진로/미국 취업

[고민] 미국 IT 기업에서 일해보고 싶다.

문베디드 2023. 2. 11. 08:20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저는 23년 2월 11일 현재 미국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회사인 Overair라는 곳에 지원하여 2차 면접까지 진행한 상황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차 면접에 비하면 2차 면접에서는 좀 절었습니다...제발 최종까지 붙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어떤 사람이라서 미국기업에 지원하고 있는지 간단히 소개드릴게요 저는 현재 한국 기업에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7년을 근무하였습니다. 회사는 방위산업과 기업이라 미사일과 무인기 제어하는 지상제어시스템 및 탑재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습니다. 학력은 국내 4년제 대학에서 정보통신공학전공, 석사 2년간 컴공과에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전공하였습니다. 교환학생, 어학연수, 해외파견 같은 해외나 영어 관련된 경험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왜 미국을 가나요? 

미국 취업을 준비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의 삶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7년을 같은 업종에서 근무하다보니 하는 일의 방식이 다 고만고만 합니다. 새로운 프로젝트, 신규사업, 신규 기술 도입 등 이름이 다르고 새롭게 보이는 것 들도 다 같은 방식으로 일을 진행하게 됩니다. 정체 된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다른 기업에 이직을 준비했으나 잘 되지 않았고, 계속해서 시도하는 와중에 굳이 한국에 머물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미국 취업을 준비하였습니다.

 

다른 나라도 있는데 왜 미국인가요? 

미국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국제결혼이라는 장점
최소한 영어는 더 늘어서 오겠지 라는 희망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미국 기업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 환상에 대한 실체를 체험해보고자 미국으로 갑니다.  그리고 제가 미국인 아내와 결혼하여 비자 문제를 다른 분들보다는 수월하게 해결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만약에 한국에 다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미국에서 일한 경험은 한국에서 재취업하는데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술적인 실력은 기본은 할 수 있어야 하겠지요.

 

영어를 잘 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공부를 하고 연습해야합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 처럼 미국에서 미국인들과 일을 하면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영어를 공부하고 연습까지 하겠지요. 지금도 미국인 아내와 하루 1시간 정도는 대화를 하지만 대부분 일상대화인 경우가 많다보니 사용하는 어휘가 그리 많지 않고, 실력이 정체되어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앞으로 계획은...

지금 지원한 회사 외에도 더 많은 회사를 목록화하고 지원하려고 합니다. 제가 어떻게 지원할 기업을 고르고, 준비 방법, 면접 후기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블로그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