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면 스마트폰을 서재에 가져다둡니다.
23년 3월 9일은 약간 정신없이 바쁜 하루였군요.
오전부터 회사 프로젝트 협렵업체에 고객사와 함께 방문하여 협의 진행
함께 점심식사 하는데 실수로 메뉴를 2개 더시켜서 가벼운 농담조 욕과 함께 밥을 배터지게 먹었고요
오후에 과제 설계협의 진행 후 외부인사 세미나를 들었습니다.
세미나 중간에 전화로 면담할 일이 있어 1시간 정도 면담하였습니다.
집에와서 바로 서재에 스마트폰을 가져다둡니다.
오늘은 퇴근하면서도 아무 생각없이 그냥 빠르게 왔는데요.
지난번 포스트에 아이들과 노는데 퇴근길에 생각해두면 좋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애가 어리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아이의 머리카락, 속눈썹, 발가락, 손가락 하나 하나 관찰하고 만져주고
얼굴 가렸다가 보여주며 까꿍 백만번 해주면 그만입니다.
기억도 못할텐데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필요에 의해서 해야한다면 육아는 길게 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시간을 보낼때 무언가 의미를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아이가 느끼는 의미와 아빠가 느끼는 의미는 다릅니다.
아이가 어릴 때에도 시간을 같이 못 보내면 커서도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뻐요..